[기술벤처의 한숨](하) 政府(정부)가 벤처 살려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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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9 23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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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인수합병(M&A)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assignment다. 기보가 지원해 발생한 사고율은 2004년 12.9%에서 올 상반기 4%대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. 같은 기간 미국의 M&A 75.7%와 IPO 24.3%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.
이남형 기보 이사는 “그동안 기술 중소기업들이 양 기관 통합에 대해 政府에 대거 탄원서를 제출했다”며 “양 기관 통합은 기술 기업들에 적지 않은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”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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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갑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“중소벤처들은 R&D아이템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자금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”며 “政府가 특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민간 opinion을 수렴해 대기업은 자체 투자에 나서게 하고 동시에 상생차원에서 기술벤처에 인력·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”고 말했다. 경기 침체는 주식시장 침체로 이어지고 이는 벤처캐피털의 자금회수 한계로 연결돼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소극적으로 돌아서게 한다. 벤처캐피털업계는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벤처캐피털의 영역이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. . 벤처업계도 이 방식은 오히려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에서 벤처 간 과당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다. 산업적 측면에서 이 정책은 분명 대기업이 주도를 하겠지만 벤처기업의 몫이 상당 부분 있다아 政府가 대기업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특정분야를 지원하는 방법, 상생 차원에서 대기업이 직·간접으로 벤처 지원에 나서도록 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. 政府가 규제완화 등 다각도의 모색이 필요한 측면이다.
대기업을 포함, 민간에서 벤처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. 이는 지식경제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도출한 ‘IT비전 2012’를 적극 활용하면 가능하다.
다. 이는 벤처생태계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필수적이다. 3%대의 낮은 금리가 호평의 이유로, 양 기관의 기술평가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아
이달 중순께 결정될 기보와 신용보증기금 통폐합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.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보증 기반 지원사업의 사고율이 대폭 낮아진 것이 좋은 事例(사례)다. 벤처캐피털이 벤처 자금줄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. 무엇보다 지금 시점이 매우 안 좋다.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신보의 기보 흡수 통폐합을 벤처업계가 걱정하는 이유다. 지난해 정보통신부 해체가 알려진 후 IT업계는 혼란에 빠졌었다. 政府가 IT지원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.
우리나라는 과거 벤처 버블기를 겪으며 경쟁력 있는 기술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노하우를 확보했다.
[기술벤처의 한숨](하) 政府(정부)가 벤처 살려야
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계기도 시급하다. 이와 관련, 기보와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‘리더비즈론’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아 기술 중소 벤처기업만을 위한 이 상품은 3월 출시해 한 달 만에 상반기 집행분 250억원을 모두 소진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.
김준배·이경민기자 joon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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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처럼 최근 경기침체로 심각한 구멍이 우려되는 벤처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政府가 나서야 한다. 규제완화가 대표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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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최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政府 측과 중소기업 보증을 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“경제가 어려울 때 지원을 늘리고 경제가 다시 안정·활성화될 때 지원을 줄여 政府기관이 경기 變化(변화)에 신축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”고 강조했다. 이 정책은 기존 굴뚝산업에 IT를 접목하고 또 새로운 IT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. M&A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대체시장 역할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.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아 과거 씨앗 뿌리기 식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것이다.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벤처캐피털업체들의 자금회수 방식은 2006년 기준 벤처기업의 상장(IPO)이 86.1%로 M&A 13.9%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.
